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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적이 모여 있는 '다양성'의 도시죠,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.
아랍 문화와 접목한 한복들도 같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.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.
[리포트] 아랍문화와 접목된 새로운 한복이 선보입니다. 아랍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히잡도, 한복 스타일로 재탄생했습니다.
[파티마/두바이 거주 : "정말 독특합니다. 미디어나 드라마에서 보던 전통 한복이 아니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. 퓨전이라서 정말 좋아요."]
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'사막에서 피어난 태극'. 태극기의 빨강과 파랑이 조화를 이룬 점에 착안해 다양한 문화적 융합을 표현했습니다.
특히 종교적인 이유로 신체를 덮는 의상을 선호하는 아랍 문화에서 한복은 편안하게 받아들여집니다.
또 190여 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두바이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무대에 오른 점도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.
[황이슬/한복 디자이너 : "스타일에서도 히잡을 쓴 것 쓰지 않은 것, 조금 더 다리가 노출된 것 노출되지 않은 것 등 다양한 인종들도 즐길 수 있는 패션으로 준비했습니다."]
행사 이후에는 양국의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자리도 마련됐습니다.
이번 행사에는 현지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
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.
[원문보기]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44hUw1eOql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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